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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imes] 읽은 만큼 남기는 빌 게이츠 독서법

전두선 2021. 4. 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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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을 가지고 읽고 여백에 필기하라

책을 읽고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활용까지 하려면 독서의 기술이 필요하다. 많이 읽을 뿐 아니라 제대로 읽은 것으로 유명한 빌 게이츠가 최근 그의 독서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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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imes, 배소진 기자 210324] 읽은 만큼 남기는 빌 게이츠 독서법

책을 읽고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활용까지 하려면 독서의 기술이 필요하다. 많이 읽을 뿐 아니라 제대로 읽은 것으로 유명한 빌 게이츠가 최근 그의 독서법을 소개했다.


아래는 뉴스를 읽고 인상깊었던 부분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자세히 보고싶은 분은 위에 TTimes 뉴스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왜 책을 읽어도 머릿속에 남지 않고 그냥 흘러가 버릴까?"

"어떻게 읽어야 머릿속에 칸막이를 나눠 쟁여두면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을까?"

 

빌 게이츠는 최근 온라인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한 이용자의 이런 질문에 답변했다. 빌 게이츠는 2019년 쿼츠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독서법을 소개했는데 이를 정리한다.

 

# 읽어도 머리에 안 남는 이유

"조각난 상태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암기해야 하는 무작위 정보리스트와 마찬가지라면 한 쪽 귀로 들어와 한쪽 귀로 흘러 나가 버리게 된다. 왜 내가 로마에 대해 읽어야 하지? 왜 빅토리아 여왕 시대를 알아야 하지? 과학에는 왜 이렇게 ~학(-ology)이 붙은 종류가 많지? 지금 내가 왜 배워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빌게이츠의 독서법

1. 책 여백에 꼭 필기해라

"특히 논픽션일 때는 정말 집중해서 주의 깊게 읽어야 한다. 당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지식에 새로운 지식을 접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책을 읽을 때는 책 여백에 꼭 필기를 해둬야 한다. 필기는 내가 지금 읽고 있는 것에 관해 정말 열심히 생각하도록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 2021.03.19, 레딧)

"만일 작가가 쓴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생각을 여백에 적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렇게 읽으면 읽는 시간이 두 배가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이 내가 책을 통해 배우고, 내가 읽은 지식을 통합하는 방법이다.

 

2. 밑그림을 가지고 읽어야 한다.

"책의 지식을 머릿속에 더 잘 새기기 위해서는 머릿속에 개략도, 즉 큰 그림을 그리면서 읽어야 한다. 이 그림은 지식의 조각들이 서로 어떻게 어울리고 연결되는지 이해할 수 있는 뼈대가 된다."

"체스 마스터들은 말이 움직인 경로를 완벽하게 기억한다. 하지만 말을 아무렇게 놓아두고 체스 선수들에게 기억해보라고 하면 못할 것이다. 그들에게 말의 위치는 단계적으로 쌓아올린 논리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즉, 지식을 밑그림에 따라 질서 있게 연결하고 재구조화하는 작업이 있어야 독서 후 복기가 가능하고 꺼내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빌 게이츠는 이런 기술을 훈련하고 실행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사를 읽는 것(Read history)'이라고 말한다.

역사를 알아야 길을 잃지 않고 읽을 수 있고, 읽은 만큼 남길 수 있따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