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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imes] 비트코인이 작동하는 3가지 기술

전두선 2021. 4. 16. 19:05

[TTimes, 이재원 기자, 210222] 비트코인이 작동하는 3가지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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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의 말처럼 “대단한 발명품”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지난해까지 비트코인에 부정적이었던 헤지펀드의 대부 레이 달리오가 ‘비판적 지지’로 돌아섰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을 “대단한 발명품”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비트코인이 ‘대단한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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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기사를 읽고 인상깊었던 부분을 간단하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주제에 관심이 있는분은 위 기사링크로 들어가셔서 읽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시대 가치저장 수단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디지털 금'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하는 중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가치저장 수단이 되려면 희소성이 있어야 하고, '디지털'의 금이 되려면 해킹이 없어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해지펀드의 대부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설립자도 "비트코인은 대단한 발명품"이라며 인정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의 이름이다. 또 비트코인을 거래하고, 거래내역을 저장하는 블록체인(거래원장)의 이름이기도 하다. 세상에 처음 나온 암호화폐도 비트코인이고, 첫 블록체인도 비트코인이다.

블록체인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를 중앙에 집중하지 않는 것이다. 한마디로 블록체인은 분산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이용한 공공거래장부이다. 거래에 참여한 이들의 데이터(거래내역)를 담은 장부를 중앙 서버에 보관하지 않고 모든 사용자의 네트워크에 분산 저장한다는 것.

 

비트코인이 작동하는 3가지 기술

1. 디지털 서명

- 은행 없이 송금/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암호기술이다. 비트코인을 보내는 사람은 거래내역을 자신의 개인키로 암호화한 디지털 서명을 비트코인을 받는 사람에게 보낸다. 비트코인을 받는 사람은 보내는 사람의 공개키로 디지털 서명을 해독해 전송 과정에서 위변조가 없는지 확인한다.

2. 해시 함수

- 다음 과제는 은행 없이 거래원장을 기록하는 것이다. 이 장부는 위조할 수 있어서도 안되고 해킹이 발생해서도 안된다.

- 비트코인은 장부를 만들 때 입출금 기록 한 줄 한 줄에 해당하는 트랜잭션들을 모아 블록으로 만든다. 여러 줄의 트랜잭션이 써진 장부 한 장이 블록이 되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10분 동안 발생한 트랜잭션을 묶어 장부 한 장(블록 하나)을 만들고, 이 블록들을 쭉 연결해 전체 거래 원장(블록체인)으로 만든다. 이때, 거래원장의 위조 및 해킹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암호화 기술이 바로 해시 함수이다. 해시는 블록들을 연결할 때 사용되는 디지털 지문이다.

3. 작업 증명

- 남은 문제는 은행 대신 누가 거래원장을 기록할 거냐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누구나 장부 조회를 할 수 있지만 장부 기록은 제한을 둔다.

- 거래내역을 모아 검증하는 작업, 이 과정을 작업 증명(proof of work) 이라고 한다. 거래내역을 해시 함수에 넣어 블록 해시를 구하는 과정이다. 블록의 원문 거래내역을 해시 값을 구하고 직전 블록과 해당 블록의 해시 값이 일치하면 블록체인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바로 이런 기술들 덕분에 비트코인은

1. 해킹 위험이 적다. 중앙화된 시스템은 중앙서버만 공격하면 되지만, 블록체인에서는 대부분 참여자의 컴퓨터를 해킹해야한다.

2. 은행과 같은 제 3의 신용기관이 필요 없다. 개인과 개인의 수평적 연결을 통해 거래가 입증된다. 수수료 등 거래 비용이 절감된다.

3. 공급에 제한돼 있어 신뢰가 확보되면 가치저장 수단이 될 수 있다.